이유식 반찬만들기 도와주는 "とろみのもと(토로미노모토)"
한그릇메뉴가 아닌 주식과 반찬이 있는 이유식
아기 뇌발달에도 좋고, 식사에 집중해주는 시간도 길어져서
열심히 매일매일 주식과 반찬1~2개로 이유식을 준비하고 있다.
김+죽+노른자, 당근+무
토마토+죽, 두부+시금치
브로콜리+죽+흰살생선, 단호박
무+브로콜리+죽, 시금치+흰살생선
이런식으로 재료를 돌려돌려 조합해 그날그날의 이유식을 돌려막기(?)하고 있는데
가끔 재료탕진으로 조합하기 애매해질 때가 있다.
그럴땐 섞지않은 단호박퓨레라던가 두부, 고구마같이 단품반찬?으로 준비하곤 하는데
브로콜리, 흰살생선, 노른자 등은 무언가 점성이 있는 음식과 섞지 않으면
아기가 먹기 힘들어하는 재료들이 있다.
그럴땐 이걸 쓰면
정말정말정말
딱!
안성맞춤!!
와카도의 "とろみのもと(토로미노모토)"
음식에 점성을 주는 전분같은 것이다.
5개월 초기이유식때부터 사용할 수 있고,
알레르기 성분이 사용되지 않았다
(달걀, 우유, 밀, 땅콩, 메밀, 새우, 게)
자, 어떻게 쓰면 되는고~ 하니
사용방법
체온 정도로 식은 이유식에 적당히 걸쭉해 질 때까지 조금씩 넣으세요.
약 30초만에 걸쭉해집니다.
먹기 쉬운 온도인지 확인한 후 아이에게 주세요.
사용량
아기용 밥그릇 1/3(약 30~40ml)에 한 포
(메뉴나 온도, 식재료에 맞춰 조절하세요)
주의사항
한번에 많은 양을 넣거나, 이미 걸쭉한 음식, 뜨거운 음식에 넣으면 덩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녹였을 때 하얗게 탁해지는 경우가 있으나, 품질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미소된장 등 재료에 따라 걸쭉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
이렇게 개별포장되어 8개가 들어있네요.
여기서부터 제가 써 본 후기입니다.
이 날은 단백질 재료가 흰살생선, 참돔밖에 없었어요.
마침 이 "とろみのもと(토로미노모토)"를 포스팅해야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거로 포스팅사진을 찍어야겠다! 했지요 ㅋㅋㅋ
마음먹고 찍은거치곤 사진이 구리네요
어쩔수없는 똥손
한번 익힌 참돔을 물에 먹기쉬운 크기로 풀어 놓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とろみのもと(토로미노모토)를 솔솔솔~ 뿌려주며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며
원하는 정도로 걸쭉해질때까지 확인하고 뿌리고 저어주고 확인하고 뿌리고 저어주고~
반포정도 넣었더니 우리집 아기가 잘 먹는 정도로 걸쭉해졌어요
사진으론 1도 감이 안오니까 화질은 구리지만 느낌만 보시라고..
이런 느낌입니다. 꿀렁꿀렁~
가끔 죽에 얹어서 주곤 하는데 그럴땐 밥만 먹고 생선은 입안에 남아있을때가 있거든요
근데 とろみのもと로 참돔스프를 만들어주면
호로록 호로록 잘 먹더라구요.
너무 묽어서 아기가 잘 먹지 못할 때
푸석푸석해서 다른 재료랑 섞어야할 때
그럴 때 한번 사용해보세요
8포 금방 씁니다 ㅋㅋ
이 글은 한국인 부부가 일본에서 출산하여 일본에서 아기를 키우며 느낀 바를 쓴 글입니다.
일본식 육아를 권장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