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식_노트: #11 테이퍼링(tapering), 양적완화란?
이번글에서는 테이퍼링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테이퍼링은 영어의 tapering에서 왔고, 끝이 뾰족해진(가늘어진), 점점 적어지는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경제적인 측면에 적용하면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요.
정부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다 혹은 회복이 되고 있다라고 판단을 하여, 채권 매입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을 서서히 멈추겠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양적 완화란,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 을 말합니다.
이 양적완화의 규모를 축소해 나가는 것은 왜 일까요?
경제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있어 유동성 공급을 멈추어도 경기는 알아서 회복하겠지라는 생각이 있을수도 있고,
반대로 앞으로 공급해 줄 것이 바닥났다 할만큼했으니까 이제 좀 스스로해라고도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서 두가지 상황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첫 번째는 양적완화를 중단하였고 경기가 더 악화 될 경우,
두번째는 양적완화를 중단하였지만 경기가 많이 회복되어 스스로 유지가 가능할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상황을 보면 정부는 이쯤이면 괜찮다 생각하여 양적완화를 중단하였지만 사실은 일시적으로 괜찮아 보였던 것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스스로 경기가 회복되지 못해 다시 나빠졌다.라고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막대하게 풀었던 유동성을 다시 공급할 수 밖에 없을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지, 정부는 어떠한 방향으로 다시 대처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경기가 더 악화 된다면 이전보다 더 안좋은 상황을 초래할 것은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상황을 보면 스스로 유지가 가능해서 정부의 개입없이 경기가 살아나는 경우는 정부가 경제를 잘 판단한 것과 사람들도 이제까지 받은 지원으로 앞으로는 어느정도 혼자 해결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된다면 정부도 한숨돌리고 사람들도 좀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정부측에서 막대한 유동성이 풀어놨으니, 언젠가 경기가 회복에서 과열되는 현상, 즉 예상보다 너무 빠른 성장으로 바뀌었을때 이를 관리하는 차원에 풀어놨던 것을 다시 회수하려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만, 테이퍼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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